영화 <친구>의 열풍으로 부산이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. 나팔바지와 교복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사나이들간의 의리와 또 그들만의 고독 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.... 투박하고 억센 부산 사투리를 유행시키며 부산의 영도대교와 국제시장, 자잘치시장, 용두산공원 등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.
네 친구의 엇갈린 운명속에서 피어나는 그들만의 진한 우정을 그린 곽경택 감독의 영화 <친구>는 곽감독과 친구들의 어린시절과 성장기를 자전적으로 그린 영화로 카리스마 있 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다. 특히 친구 네명이 부산 범어동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과 "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니가" 란 동수(장동건 분)의 대사가 인상에 남는다.
문화관광의 도시 부산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, 부산국제락페스티벌, 부산비엔날레 등의 세계적인 축제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, 더불어 동래학춤, 수영야류 등 부산 고유의 전통문화와 부산 바다축제, 해맞이 부산축제, 자갈치축제 등의 축제도 매력적인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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